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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마음의 갈등

by 삶의언어 posted Jun 22, 2024 Views 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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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장 14∼25절

 

이 땅에 사는 동안 갈등은 항상 있어
말씀과 기도, 예배에 최선을 다하고
성령님을 의지할 때 승리할 수 있어

 

 제가 대조동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자매님 한 분이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남편은 한국전쟁 때 전사하고 외아들을 기르고 있는데 보퉁이 장사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분이 전도를 받고 천막 교회에 나오면서 얼마나 기뻐하던지 얼굴에 희색이 만연했습니다. 그렇게 즐거워하면서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나왔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예수님을 잘 믿더니 얼굴에 그림자가 지고 점점 신앙이 식어가면서 교회 출석을 등한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저를 찾아와서 “목사님, 이제 그만 믿을 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 믿다니요” “하나님이 잘못하신 것이 아니라 제가 잘못 돼서 그렇습니다. 저는 보퉁이 장사를 하고 사는데 옛날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거짓말을 하고 물건을 사고팔아도 마음에 고통이 없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신앙이 깊어지니 너무 괴롭습니다. 장사를 하고 저녁 때 집에 오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괴롭습니다. 거짓말을 안 하고는 장사를 할 수 없고 거짓말을 하니까 신앙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다 키워 장가보내고 저도 일할 수 없는 나이가 되면 그때 가서 다시 믿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매님, 자매님이 아들을 낳아서 기를 때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뛰어 다닙니까?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나중에 뛰어 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다음에도 죄를 짓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없습니다. 죄를 짓고 난 다음 회개하고 일어나고 또 죄를 짓고 회개하고 일어나고 그러면서 점점 생활이 달라져 나중에는 죄를 많이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완전히 거룩하게 된 사람은 없어요. 끝까지 인간의 갈등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고민하십시오. 속여서 팔고 난 다음에 저녁에 와서 회개하고 울며 고민하고, 또 그 다음날 속여서 팔고 하세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속여서 팔 수 없게 성령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점점 변화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자매님은 속여서 팔고 난 다음에 저녁에 교회에 와서는 회개 기도하고 또 속여서 팔고 했지만 계속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점 착해지고 정직해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완전히 정직한 장사꾼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온 동네에 “그 자매의 물건은 정직하다”라고 소문이 나서 속여서 팔 때보다 장사가 더 잘됐습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남에게 불이익을 갖다 주지 않아도 굉장히 장사가 잘된 것입니다.

 

 1. 아담 자손의 정체성

 창세기 5장 1절로 3절에 보면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라고 말씀합니다. 아담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지만 타락한 이후 하나님에게서 쫓겨난 자가 됐습니다. 더 이상 에덴동산에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주 받은 땅에서 살게 됐습니다. 그 땅은 가시와 엉겅퀴가 나고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사는 고통스러운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쫓겨난 이후로 영혼도 육체도 죽음의 종이 됐습니다. 영혼은 이미 죽어서 하나님과 교제가 안 되고 육체도 나이를 먹으면 죽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 사탄의 종이 되어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의 정체성인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하고 난 다음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자식을 낳았으니 우리는 아담의 자손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에게서 쫓겨난 자로서 하나님을 모르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저주의 땅에서 태어나서 고통당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영혼은 죽었고 육체도 죽음에 이르는 병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사탄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힘으로 죄와 마귀와 악한 습관을 떨쳐 버리지 못합니다. 아담의 자손치고 의인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무도 없고 의롭게 살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아담의 죄성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유전돼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마귀의 종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울음소리를 내고 태어날 때부터 벌써 죄인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까요? 인간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고 종교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고 수양과 도덕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죄인은 죄인인 것입니다.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흑인이 아무리 비누와 수세미로 얼굴을 닦고 몸을 닦는다고 해도 검은 피부가 희어지지 않습니다. 죄인이 아무리 수양을 쌓고 노력해도 의인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죄인이요, 의인으로 태어나야 의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수양과 도덕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종교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새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도록 길을 여신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서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를 걸머지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고 부활해서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나야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로 5절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율법 아래, 여자에게서 인간으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율법 아래서 죄인이 된 우리들을 주님께서 값 주고 사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없이 태어나셔서 33년 동안 인간으로 사셨습니다. 요한일서 3장 5절에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 죄인의 죄를 청산할 수 있지, 자기에게 죄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죄를 어떻게 감당합니까? 빚진 자가 남의 빚을 갚을 수가 있습니까? 부자가 남의 빚을 갚지 빚진 자는 남의 빚을 못 갚습니다. 우리는 죄의 빚을 져서 갚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의의 부자이시니까 그 빚을 갚아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한두 사람의 빚이 아니라 온 인류의 죄의 빚을 다 청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5절로 6절은 너무나 감격적입니다. 이 말씀을 볼 때마다 언제나 마음에 하나님의 영광과 감사가 넘쳐납니다. 이사야 53장 5절로 6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야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다 제멋대로 살았는데 우리가 제멋대로 산 죄를 예수님께서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 한 분을 통해서 온 인류가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살아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손을 잡지 않고는 도무지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잡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절로 4절에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가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고 내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살아난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1장 10절에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구원의 복음을 받았고 썩지 않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육체가 장차 부활해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것이라는 이 놀라운 은총을 우리가 받게 된 것입니다.

 ‘매일의 만남’이란 책에 실린 로빈슨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1949년 목사님의 가족은 할머니의 병으로 깊은 근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RH- AB형으로 아주 드문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찾지 못해서 결국 할머니는 죽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피만 있으면 살겠는데 RH- AB형의 피를 가진 사람이 좀처럼 없기 때문에 수혈을 받지 못해 죽어갑니다. 하루는 목사님의 아버지가 차를 몰고 가는데 길가에서 차를 태워 달라고 한 군인이 손을 듭니다. 할머니의 일 때문에 너무 상심해서 그냥 지나가려다가 “태워 드려라. 태워 드려라” 그런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서 그 군인을 차에 태웠습니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안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차를 운전했습니다. 군인이 옆에서 보다가 “아니, 왜 눈물을 흘리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병원에서 지금 죽어 가시는데 피가 부족합니다. RH- AB형의 피가 있어야 하는데 그 피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군인이 씨익 웃더니만 신분증을 내놓습니다. 신분증에 보니까 군인의 피가 RH- AB형입니다. 100만 명 가운데 몇 명 있을까 말까한 RH- AB형의 피를 가진 군인이 그 차를 탄 것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수혈을 받고 그 뒤로 47년이나 더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피를 나누어준 군인은 자기 이름도 말하지 않고 주소도 말하지 않고 수혈이 끝나자마자 병원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늘날까지 목사님의 가족들은 그 군인의 이름을 모르는데, 가끔 목사님의 아버지는 그 군인이 진짜 군인이었는지 아니면 군복을 입은 천사였는지 아직도 궁금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아담의 자손들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피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우리 인간의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의 피를 우리에게 수혈해 주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살아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이 피를 대신 수혈해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살 수 있는 보혈을 우리에게 수혈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죽어가는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 그리스도의 피가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3. 갈등의 시작

 그러나 이렇게 구원받고 나면 마음에 갈등이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속에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일 때는 마귀가 우리의 주인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로 3절에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시키는 대로 끌려 다녔습니다. 하나님과는 원수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죄악을 다 청산하시고 난 다음에 마귀를 쫓아내고 마귀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주인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같이 사는데 육신은 아직 마귀에게 묶여 있습니다. 그러니 끊임없는 투쟁이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주인이 바뀌어서 마귀가 쫓겨 나가고 예수님이 주인으로 들어오셨는데 육체는 아직 마귀에게 속해 있으니 육체와 마음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편안하다더니 예수 믿고 난 다음 더 괴롭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이 자라나고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7장 21절로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 같이 위대한 주의 종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고 싶은데, 육체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 자랑을 따라서 살려고 하니 사사건건 시비가 걸리는 것입니다. 시비가 안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즐거움과 갈등의 연합인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기려면 속사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속사람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람은 먹지 아니하면 힘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도 힘을 얻어 강하게 서려면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의 양식은 말씀인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합니다.

 그 다음에는 쉬지 않고 기도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강해지려면 죄를 지을 때마다 자꾸 회개해야 합니다. 감추면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자꾸 도움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죄는 하나님이 이미 다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은 받아 놓았습니다. 이미 용서받아 놓은 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서해 달라고 말해야 하나님이 그것을 청산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깨끗해지고 속사람이 강해지고 하나님 나라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속사람을 강하게 하려면 예배의 모임을 통한 신앙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과 같이 살면 예수님을 잘 믿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잘 못 믿는 사람과 살면 예수님을 잘 못 믿게 됩니다. 사람이 누구와 교제하는지가 그 인생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시편 138편 2절로 3절에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하나님께 찬송하면 신앙이 강해지고 믿음이 튼튼해집니다. 그러므로 꼭 주일 예배에 성실히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성령님은 우리의 도우미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기 위해서 하늘에서 보내셔서 우리와 같이 계신데 지금도 이 자리에 계십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청하면 성령이 죄와 사망의 법을 내어 쫓고 우리를 승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 신앙생활에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마음과 육신이 함께 살므로 갈등은 계속됩니다. 갈등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육신을 벗어버리는 날에 갈등은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있는 이상 항상 마귀가 우리에게 갈등을 가져옵니다. 타락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마음에 갈등이 있는 것이 정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잘못된 것 아니냐. 내가 잘못 믿는 것 아니냐. 믿어봤자 소용이 없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갈등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초신자일 때는 갈등이 세고, 점점 신앙이 자라면 갈등이 점점 약해지지만 완전히 갈등이 없어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갈등을 늘 우리는 극복하고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 읽고 그러기 위해서 회개하고 그러기 위해서 기도하고 그러기 위해서 예배드리고 그러기 위해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갈등을 극복하고 천국까지 아름답게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마귀의 종이었을 때는 아무 갈등도 없었습니다. 마귀가 시키는 대로 죄악 가운데 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귀에서 해방돼 구원받았을 때부터 시작해서 마귀는 우리 육신을 통해 우리를 도로 훔쳐 가려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공격합니다. 그때부터 마음에 갈등이 생깁니다. 항상 갈등을 이기고 교회에 열심히 나오게 도와주시옵소서. 마음에 평안을 갖게 도와주시옵고 승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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