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낙망치 않는 기도"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들은 조금 기도하고 쉬이 응답이 없으면 곧장 낙망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앞서서 믿었던 믿음의 용사들은 그렇게 쉽게 낙망하지 않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후사인 아들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10년을 기도하고 또 10년을 기도하고 그러고도 또 5년을 기도해서 25년 동안 쉬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기도한 결과로 그의 나이 100세에 응답을 받았었습니다. 믿음의 기도란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서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란 뒤로 물러갈 줄 모르고 낙심할 줄 모르는 기도요, 믿음의 기도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불퇴전의 인내로 부르짖는 기도가 믿음의 기도인 것입니다.
저는 어느 자매님의 간증을 읽고 감명이 깊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예수님을 믿자 말자 구원받은 그 기쁨과 감격을 온 식구들과 나눠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하나님이여 우리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를 다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1년을 기도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2년, 3년, 4년, 5년, 6년, 7년, 8년이 지났었습니다. 9년째 접어들자 그만 마음속에 낙심이 다가왔습니다. 9년을 하루같이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부르짖어도 가족들은 점점 더 완악해지고 점점 더 이방신을 섬기고 있고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말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회에 참석했는데 부흥강사가 설교 중에 이런 간증을 하더랍니다. 나는 우리 가족과 식구의 구원을 받기 위해서 23년을 줄기차게 기도한 결과에 온 가족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자 고작 9년째 기도한 다음에 낙심한 자기 자신이 하도 연약하게 보여서 하나님께 크게 회개하고 결심하고 계속 기도한 결과에 10년 만에 그 부모 형제가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왔다는 간증을 제가 읽어보았습니다. 이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는 불퇴전의 각오를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구약에서 본 불퇴전의 기도의 예를 여러분께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구약성경에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가 그 대표적인 기도인 것입니다. 아합왕의 아내인 이세벨, 두로와 시돈왕의 딸로서 이스라엘의 아합왕에게 시집올 때 바알신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바알신을 섬기는 제사장 450명을 데리고 와서 아합왕에게 영향력을 미쳐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을 다 헐어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다 잡아 죽이고 이스라엘 전체가 바알과 아세라상을 섬기는 우상의 나라로 변화시키고 말은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선지자 엘리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3년 6개월 동안 비를 안 주셨습니다. 그래서 산천초목이 다 타고 우물물이 다 말라버리고 사람들은 기갈과 기근에 처해서 수없이 죽어갔습니다.
3년 6개월이 지나자 엘리야가 갈멜산에 아합왕을 불러놓고 이스라엘에 와 있는 바알신 제사장 450명을 함께 불러놓고 시합을 했습니다. 바알이 참 하나님이냐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냐 시합을 하자. 온 백성들이 다 모인 가운데서 단 두 개를 쌓았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를 위해서 하나는 바알을 위해서 쌓고 장작을 얹어놓고 제물을 갖다놓고 그리고 기도해서 하늘이 불로서 응답하여 그 제물을 태우는 신이 참 신인 것을 증명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가 하는 말이 바알의 제사장 너희들은 나보다 수가 많으니 너희들부터 먼저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알의 제사장들은 바알의 제단에 장작불을 놓을 준비를 하고 제물을 얹어놓고 그들은 주위를 끼고서 뛰고 춤추며 몸에 상처를 입히고 피를 흘리며 말했습니다. 바알이여 바알이여 불로서 응답하소서, 불로서 응답하소서 그러나 하루종일 부르짖고 저녁이 되어도 응답을 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조롱을 했습니다. 너희 신이 잠들었는가 보다 더 고함을 쳐서 깨워라 혹은 너희 신이 여행을 하고 있는가 보다 빨리 불러 들이라 그 조롱을 받고 바알의 제사장들이 더 몸에 상처를 입히고 피를 흘리면서 부르짖어도 불은 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저녁 제사 드릴쯤 되었을 때 엘리야는 사람들에게 물을 길러 와서 그 제단에 붓고 그 주위에 도랑을 파고 거기에도 물을 가득 붓고 그리고 제물에도 물을 잔뜩 부어서 도저히 인의적으로는 불이 붙지 못하게 만들고 난 다음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는 것이요 이 백성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인 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불로서 이제는 응답하소서 부르짖을 때 푸른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쳐서 제단을 때리니 제단에 모든 제물이 다 불 타버리고 돌도 다 타고 그 주위의 도랑의 물조차 다 불이 혀로서 핥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엎드려서 여호와 그는 참 하나님이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럴 때 엘리야는 명령해서 450인 바알신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다 잡아서 기손시내가에 내려가서 그들 목을 쳐서 죽이고 그리고는 갈멜산에 올라가서 비를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이제 이 나라에 우상숭배자들을 다 멸하였으니 비를 주옵소서 그런데 그가 그의 종하고 같이 가서 기도할 때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지 그의 허리가 휘어져서 다리 사이로 머리가 들어갔습니다. 주여 비를 주소서 그리고 종을 보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무슨 증거가 있는지 보라 올라가서 보니 푸른 하늘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주인이여 올라가 보니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래 하나님이여 비를 주소서 두 번째 올라가 보라 종이 또 뛰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주인이여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오 그는 부르짖어 기도한 다음 세 번째 또 올라가 보라 그가 올라가서 또 살펴보니 푸른 하늘 외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내려와서 투덜투덜 말합니다. 주인님 세 번째 올라가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또다시 간절히 부르짖은 다음 네 번째 다시 올라가 보라 주인님 올라가 보나마나 입니다. 올라가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올라가 보라 그래서 올라가서 또 살펴보니 푸른 하늘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내려와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또다시 엎드려서 간절히 기도하고 난 다음 다섯 번째 너 또 올라가서 보라 주인님 이거 무엇 잘못된 거 아닙니까 올라가 봤자 보나마나 입니다 잔소리말고 올라가 보라 올라가서 보니 푸른 녹같은 하늘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는 또 내려와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하니까 또 엎드려서 간절히 계속해서 기도하고 난 다음에 여섯 번째 또 올라가 보라고 말하니까 종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우리 주인이 기도 하다가 정신이 돌았는가 보다. 아무리 올라가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또 왜 올라가라고 하나 오늘 다리에 알만 가지겠다 그리고 그는 투덜투덜 하고 올라가서 살펴보니 역시 녹같은 하늘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내려와서 주인님 내가 안 그랬습니까? 여섯 번째 올라가도 아무것도 없는데 왜 자꾸만 기도를 하고 올라가라고 합니까? 주인은 또 간절히 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일곱 번째 또 올라가라 올라 가나마나지 뭐 그래도 올라가라 그래서 투덜투덜 올라갑니다. 올라가 보나마나 뭐 새파란 하늘에 기도한다고 무슨 증상이 생길꼬 그러면서 올라가서 이렇게 보니 저 동해 바다 끝에 사람 손바닥만한 구름 한 점이 떠 있습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 주인님 무엇을 봤느냐 올라가서 보니까 저 머나먼 바다에 사람 손바닥만한 구름 한 점이 떠 있는데 이게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 됐다 하나님의 응답의 징조가 보인다. 빨리 임금에게 가서 말하기를 병거를 정비하고 올라타고 시내로 질주하라고 하라 큰비의 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그 조그만 손바닥만한 구름이 먹장구름으로 변해서 온 하늘을 덮더니만 하늘에서 뇌성벽력이 치고 비가 쏟아져 내려와서 3년 6개월 동안 기갈에 처한 땅이 물로서 넉넉하게 젖어 버리고 말은 것입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때 그는 한두번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그는 불퇴전의 기도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도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뒤로 물러가면 안됩니다. 우리는 천번이고 만번이고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다니엘의 21일간의 기도가 있습니다. 바사왕 고레스가 통치할 때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민족의 운명을 탄식하고 다니엘은 민족의 장래를 알기 위하여 힛데겔강가에 나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 민족의 운명을 알려 주시옵소서. 그는 절식을 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일주일 동안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물러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끈질기게 두주일째 기도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 그의 동료들은 낙심하여 뒤로 물러갔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삼주일째 들어가서 기도를 합니다. 19째 기도를 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고 20일째에도 응답이 없는데 21일째 되자 갑자기 하늘에서 광채가 나고 찬란하게 천사가 광채를 내면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극히 사랑 받은 다니엘아 네가 기도할 때 첫날에 너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었으나 바사왕을 지키는 영적인 국군인 바사왕 악마의 군대가 나를 막아서 21일 동안 대치해서 있었다. 그러나 군장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그 마귀의 진을 헤치고 오늘 이 즐거운 소식을 가지고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다니엘이 연단된 기도로서 끈질기게 견디는 기도를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어서 한 일주일 기도하다가 마쳤으면 그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구약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손길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끈질기게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로, 우리 신약에서 불퇴전의 기도를 한 사람을 살펴봅시다. 그는 헬라의 수로보니게 여인의 기도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에 쉬러 가셨습니다. 사람 몰래 쉬러 갔는데 예수님이 왔다는 소문이 나자 수많은 병든 자들이 병 고치러 왔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는데 한 여인이 와서 소리를 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병들었나이다. 내 딸이 귀신들려 고통 중에 있으니 고쳐주소서 고함고함을 치고 따라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아예 그 기도에 응답하려고 생각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이 뛰어와서 제자들을 붙잡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가 딸이 하나 있는데 귀신들려서 인사불성이니 내 딸을 도와주소서 제자들에게 얼마나 간청했던지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중보를 했습니다. 주님 이 여자가 너무나 비참하게 울고 간청을 하니 좀 돌보아 주시지요 그러자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다. 아직 때가 오지 아니하였다. 십자가에 못 박힌 이후로 이방인 시대가 왔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는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안 왔으므로 이방인을 도와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 여인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 주님이 이방인은 도와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자가 제자들을 헤치고 난 다음에 예수님께 나와서 길을 막고 절하고서 주여 나를 도우소서 간청했습니다. 그럴때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바라보시고 난 다음에 얼음장같이 찬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요 너희 이방인은 지금 개다 개에게는 안 준다. 이쯤 했으면 보통 사람 같았으면 무엇이 어쩌고 어째요 기도 안 해주면 안 해 줬지 뭐 개라구요 아이구 억울해 이럴 수가 있느냐 그리고 소매를 걷고 한바탕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 앞에 계속 엎드려서 길을 막고 말했습니다. 옳소이다. 주여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끈질긴 기도입니까 이 여인의 말이 맞잖아요 개들도 주인의 밥상 밑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지 않아요 주님이 그 말을 듣자마자 크게 감동해서 오 여인아 네 믿음이 크도다 네가 이 말을 하였으므로 네 딸에게서 귀신이 나갔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집에 들어가 보니 딸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딸이 침상에 완전히 회복되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만일 이 여인이 쉽게 물러갔더라면 그는 절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시대에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여 120문도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그때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유대로 사마리아로 땅끝으로 복음이 증거가 되었는데 야 사도행전에 어떻게 그렇게 성령이 임했는고 사람들은 탄식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 것은 이 120명의 주를 따르는 사람들이 한 열흘동안 집에도 돌아가지 아니하고 일도 하지 아니하고 마음을 같이 하여 일심으로 주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어떠한 개인이나 어떠한 교회나 어떠한 국가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열흘동안 모든 마음과 뜻을 다해서 하나님께 은혜 받기 위해서 부르짖는다면 사도행전 때보다 더 큰 성령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오늘날 왜 교회가 부흥 안 되느냐? 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느냐? 여러 가지 변명과 불평을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이와 같은 끈질긴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요사이 사는 것이 다 편리해져서 그저 단추만 누르면 모든 것이 척척 이루어지니까 기도도 단추 누르듯이 간단히 눌러서 응답 받으려는 그러한 기질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라도 우리 교인 전체가 모여서 한 열흘동안 집에도 돌아가지 않고 이 자리에서 주야로 부르짖는다면 하늘에서 홍수와 같이 성령이 부어지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은 끈질기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도 해 보지 아니하고 응답이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말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누가복음 18장을 통하여 끈질긴 기도를 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이러한 예를 들어서 설명했었습니다. 한 도시에 재판관이 있었는데 얼마나 냉정한 사람인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에 가장 불쌍하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도울 자 없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부가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도와줄 친정도 시집도 없습니다. 이래서 재판관에게 나와서 말했습니다. 재판관이여 나의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주소서. 재판관이 웃었습니다.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무시하는데 너 같은 버림받은 과부의 기도를 들어 주겠느냐 그러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 집 문간에 삽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나의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주소서. 재판소에서 퇴근하면 재판소에서 나의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주소서 뒤를 따라오면서 계속 부르짖습니다. 이것이 하루가 아닙니다. 봄이 가고 이제는 그만 하겠지 하지만 계속합니다.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고 그래도 계속해서 부르짖습니다.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고 계속 부르짖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도 계속 부르짖습니다. 나중에 재판관이 신경쇠약증이 걸릴 지경입니다. 이제 여자만 보면 간이 덜컥 내려앉고 잠을 자도 꿈에도 여자가 나타나서 부르짖고 아예 식은땀이 나고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나중에는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이 여자가 밤낮으로 와서 내게 부르짖고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견딜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 여자의 원한을 풀어주고 내가 단잠을 자야겠다. 그래서 그가 이 여자의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면서 이 불의한 재판관의 말하는 것을 들으라. 하물며 밤낮으로 하나님께 나와서 부르짖는 택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속히 들어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 곧장 응답해 주시리라 그러나 내가 세상에 올 때 이와 같은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올수록 사람들은 믿음이 타락해져서 끈질기게 낙심하지 않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25년 기도를 했고 야곱은 20년을 기도했고 요셉은 13년을 기도했고 모세는 40년 동안 낙심하지 않고 부르짖어서 그 응답을 받았는데 우리는 일주일쯤 기도해 보고 응답 안 온다고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날 버렸다. 나는 응답 안 해 주신다. 이렇게 말한다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불퇴전의 기도를 할 수 있는 마음의 각오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와서 물을 것입니다. 왜 인내의 기도가 필요합니까? 왜 불퇴전의 기도가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가 부르짖을 때 즉시로 응답해 주시면 될 것인데 무엇 때문에 우리들에게 그렇게 애를 먹이고 부르짖게 만듭니까? 그런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 번째, 왜 인내의 기도가 필요한가 그 이유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인내의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 모든 사람들이 인본주의로 살기 때문인 것입니다. 인본주의적 욕심이 깨어지고 하나님 중심의 마음 바탕이 되어야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릇을 예비해야 무엇을 담아줄 수 있지 않습니까? 이와 같이 그릇 속에 더러운 것이 꽉 들어차 있는 그대로 밥을 받아먹으려면 어떻게 줄 수 있습니까 그릇 속을 깨끗이 소제하고 닦고 정결하게 하고 밥을 받아먹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응답 받으려고 할 때 우리의 마음 바탕이 그릇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 바탕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세상 자랑으로 꽉 들어차 인본주의로 정욕으로 쓸려고 구하면 하나님이 만일 응답해 주었다가 그 사람의 영혼도 잃어버리고 그 주위도 다 망쳐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너희가 없는 것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쓸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기다리는 이유는 우리가 깨어져서 정욕을 다 회개하고 인본주의에서 신본주의로 돌아서기를 원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받는 것이 시간이 걸립니다. 변화란 것이 그렇게 신속히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깨어지고 내가 변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려서 어떠한 사람은 한달 어떠한 사람은 일년도 걸릴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 받은 바탕 위에 응답하자고 하니까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마귀의 저항을 물리치고 나가는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씨름과 한가지입니다. 요사이 텔레비전을 보면 한국에 씨름이 나오지 않습니까 백두장사 한라장사하고 나오는데 씨름하는 거 보십시오. 딱 붙잡고 서서 하나 둘 셋 하고 휙 넘어지는 사람 보았어요? 사력을 다해서 안 넘어지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한사람이 넘어지고 한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씨름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성경에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씨름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밝히 벗어버려 무장해제 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이미 전복된 마귀지만 아직 쫓겨나지는 않았습니다. 안 쫓겨났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우리 기도를 막습니다. 우리가 응답 받아서 하나님 체험을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지 않게 하려고 결사적으로 막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이겨놓은 전쟁이지만 씨름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여러분 씨름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적이 넘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밀고 밀리고 밀고 밀리면서 계속해서 씨름을 해서 마귀를 몰아쳐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정신병자를 위해서 과거에 많이 기도를 한 사람입니다. 그때는 교회가 적고 시간이 많아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기도를 해 줄 수 있었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가장 쉽게 나가는 마귀도 최소한도 3시간 동안 계속해서 기도해야 되었습니다. 보통 6시간 10시간 어떤 것은 일주일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해야 쫓겨나갑니다. 여기에서 마귀는 어차피 쫓겨나게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습니다. 다니엘이 스무 하루동안 기도할 동안에 21일 동안 마귀는 다니엘의 기도가 응답 받지 못하도록 막고 있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 최소한도로 어떠한 일 한가지를 기도할 때는 다니엘의 기도는 해야 되는 것입니다. 21동안만 계속해서 뒤로 물러가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해서 마귀의 진을 깨뜨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기도는 마귀와 씨름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서는 그 씨름에 지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이미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너희는 저를 이기었나니 너희 안에 계시는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이 세상에 있는 어떤 마귀보다 크므로 우리가 뒤로 물러가지 않고 계속해서 밀어 부치면 결국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또 우리가 인내의 기도가 필요한 것은 믿음의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의 시련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여러분, 우리가 진실한 믿음이 아니면 조금 세월이 흘러가고 시간이 걸리면 마음에 구름같이 의심이 피어올라서 그 믿음은 박살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믿음이냐 가짜 믿음이냐는 시간이 걸려봐야 압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네가 진짜 믿음으로 기도하느냐 이것은 가짜냐를 알아보기 위해서 주님이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거 없어도 뒤로 물러가지 않고 불퇴전의 기도를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믿음이 아닌 사람은 조금 기도하다가 환경이 어려워지고 응답이 오지 아니하면 그만 원망탄식 해 버리고 뒤로 물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믿음인가 시험해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과 나는 굉장히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문제 개인문제 생활문제 사업문제 나라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팔을 움직이며 하나님은 우리 개인과 역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원자탄이나 수소탄보다 더 무섭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면 온 지구 전체가 들썩거리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도의 기도를 통해서 여러분 개인이나 가정 생활이나 사업 그 사회나 국가나 세계의 운명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여러분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뒤로 물러가지 않는 불퇴전의 기도를 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응답 받는 기도는 확실한 믿음과 결코 낙망치 않는 마음의 자세와 끈질긴 인내로서만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만일 우리 성도들이 이와 같은 마음의 자세로 기도했다면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하나님의 거대한 영광이 나타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기도-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너무나 쉽게 낙심하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옛날에 우리의 선조들이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이고 40년이고 뒤로 물러가지 않고 끈질긴 인내로 기도한 그 기도를 우리가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면 그 뜻을 붙잡고서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결코 아니라는 대답을 받지 말고 예라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부르짖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변화 받고 마귀의 진을 깨뜨리고 진실한 믿음의 연단을 통해서 하늘나라가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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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낙망치 않는 기도
by 삶의언어 posted Nov 15, 2024 View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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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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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린 날 | 1988-04-24 |
오늘의 성구 | 누가복음 18장 1절로 8절 말씀 |
설교 영상으로 이동 | https://youtu.be/0u49djwFEQw |
설교영상 관련 설명 |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