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토기장이와 진흙

by 삶의언어 posted Jul 05, 2024 Views 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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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야훼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예레미야 18장 1∼6절

 

 


토기장이 손에 의해 다듬어지고 구워지는 진흙같은 인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천국 그릇 되기위해 기도해야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그릇을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되시고 사람은 진흙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한 사람들을 택해서 만들어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을 만드시는 과정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좋은 진흙 구하기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좋은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려청자나 조선백자 등은 오늘날에도 세계적인 예술품입니다. 경남 하동에서 많이 나는 이 고령토는 약간 회색을 띤 백색으로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을 만들 때 사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동의 고령토는 지금까지도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좋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 좋은 흙이 있어야 됩니다. 토기장이가 좋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좋은 흙을 사용하듯, 하나님께서 천국백성을 만들기 위해서 아무 사람이나 취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9장 11절에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권을 발휘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무 사람이나 취하여 천국 그릇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고 간절히 원한다고 그 소원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열심히 선한 행위를 해서 하나님의 미쁘신 선택을 받겠다고 해도 그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선택을 해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여기 앉아있어도 선택 못받았으면 버림 받을 것 아니냐”고 할지 몰라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선택을 못받은 사람은 예수를 주라 부르지 않습니다. 선택을 못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부르고 아버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선택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그 속에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9장 21절로 24절에 보면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택해서 분노의 그릇으로 만들고 어떤 사람은 영광의 그릇을 만들어 사용하시는데 우리가 그 사실에 대해서 항의할 수는 없는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주권자요, 우주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대로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절대주권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항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받아서 살 수 있는 존재이지, 우리 힘으로 살지 못합니다.

 우리가 회사를 운영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회사를 위해 필요한 일꾼을 선택할 때 그 선택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기업주가 갖고 있습니다. 기업하는데 좋은 직원이 들어와야 되고 좋은 기술자가 들어와야 됩니다. 대통령이 인재를 선택할 때도 누구를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양자란 본래 그 집 자녀가 아닙니다. 중간에 부모가 한 아이를 택해서 그 집 자녀로 들이는 것이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양자를 택하는 권한은 어디까지나 부모에게 있습니다. 부모의 선택을 받아 양자가 되면 그는 자녀와 똑같은 권리와 자격을 갖게 됩니다. 양자를 선택할 때, 그 아이가 지혜가 있든 없든,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없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부모가 택하면 그것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적 고유권한에 대해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왈가불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에서 바울은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선택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창세전부터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고 예정하사 때가 되매 선택하셔서 하나님 자녀로 만드신 것입니다.

 

 2. 진흙을 파서 창고로 옮기기

 토기장이는 진흙을 발견하면 그것을 파서 창고로 옮깁니다. 물로 씻어야 토기를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부르시고 교회로 인도하셔서 씻는 과정 곧 회개의 과정을 거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겨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했고, 에베소서 1장 7절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한 신앙 잡지에서 이런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흥사 빌리 그레이엄이 영국 런던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였습니다. 한 목사 부인이 부흥회에 참석하려고 강단의 뒷자리에 앉았는데 옆에 장정 두 사람이 들어오더니 앉자마자 큰 소리로 설교도 안듣고 욕을 합니다. 그래서 무슨 욕을 하나 들어보니까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서서 한참 설교를 하는데 욕을 하고 큰 소리로 떠들기에 그 목사 부인이 옆에 앉아서 “하나님 아버지 저 입을 닫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닫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장정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적어지더니만 언제부터인가 입을 닫고 열심히 설교를 듣더랍니다. 설교가 끝마치고 난 다음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회개하고 구원 받을 사람 일어서서 나오라”고 구원초청을 했습니다. 찬송가를 부르고 있을 동안에 죄인들을 나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욕하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나는 나가겠소. 당신은 안 나가겠소?” 그러니까 다른 한 사람이 머뭇머뭇 하더니만 호주머니에서 뭘 하나 끄집어 내서 줍니다. “이것 받으십시오” “어이 이것 내 지갑이네. 내 지갑을 왜 당신이 가지고 있나?” “나는 소매치기 전문입니다. 나는 여기 소매치기 하러 왔습니다. 당신하고 목사님을 욕하며 말을 맞춘 것은 당신 지갑의 돈을 훔치기 위해서 같이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까 이야기하는 동안에 내가 당신 지갑을 훔쳤어요. 그것을 내 호주머니에 넣어 놓은채 회개하러 나갈 수가 없어요. 내가 당신에게 먼저 회개 먼저하고 나가려니까 이 지갑 받으시오” 라고 하면서 지갑을 돌려주었습니다. 두 장정은 강대상으로 나가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성격이 사나운 사람이 구원을 받았으면 성격이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로 구원받고 난 다음 성령으로 인격적인 변화가 따라와야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회개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으로 만드시는 그 긴 과정에 우리가 깨어지고 회개하고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발견해서 뜨는 것은 쉽습니다. 진흙이 공장에서 와서 다 더러운 티끌을 씻어내는 데는 상당이 긴 과정이 필요하고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진흙을 부숴 부드럽게 하기

 진흙을 물로써 깨끗이 씻고 난 다음에는 깨뜨려 부드럽게 하여 토기장이의 손에 말랑말랑해져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를 사용하기 전에 보혈로 씻고 난 다음에, 시험과 환난을 통해서 깨어지고 말랑말랑하게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14절로 15절에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세속적인 사람이 깨어져서 거룩한 사람이 되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토기장이는 녹로 위에서 그릇을 만듭니다.

 예레미야 18장 3절로 6절에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그 때에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야훼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손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를 그릇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우리는 변화가 다가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우리를 만들기위해서 우리의 고집을 깨야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로 12절에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만들지 않고 하나님 원하는대로 녹로에 얹어서 사도로 만들고 선지자로 만들고 전파자로 만들고 목사와 교사로 만들고 온갖 형태의 사역자를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6절로 8절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여러가지 직분을 우리가 스스로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 손 위에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낸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만들고 계십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충성스럽게 우리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토기로 만들고 계시고, 우리들은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손 위에서 말랑말랑하고 녹록하게 안되면 환난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은 깨어지지 않은 우리를 강제로라도 깨뜨려서 변화시킨 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저는 영동농장 김용복 회장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김용복 회장은 큰 사업을 하고 성공하고 잘 살았습니다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분을 택하셨기 때문에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믿게 만들어야 되겠으므로 어느 순간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망했습니다. 빚더미에 올라 앉았습니다. 답답하니까 술만 마셔서 완전히 술중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도를 받아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나니까 어찌나 마음이 기쁘고 좋은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를 열심히 하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나를 통하여 너를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사업하다 망하고 빈손인데 어떻게 부자로 만들어 주십니까?”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에 가서 배추 농사를 지어라” “네? 일기가 50도나 되고 모래판인데 사람도 살기 힘든 곳에 배추를 어떻게 기릅니까?”하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 일단 네가 나를 믿는 사람이 되었으면 예수 믿는 것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다. 믿음이지 이성적인 생각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배추를 심겠다고 시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은 기도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중동땅으로 갔습니다. 땅을 찾아 빌리고 농부들을 데려다가 배추를 심고 키웠는데 처음에는 심어 놓으니 타버려서 죽어 버리고 심어 놓으니 타 없어져 버리고 실패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거의 포기하려고 하나님께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너는 나의 백성이니 너의 일은 모두 나에게 맡기라” “하나님 맡기는데 왜 안됩니까?” “무조건 맡겨라!” 그리고 그후에 하나님이 노하우를 주셔서 사막에 심은 배추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업니다. 배추가 자라니 엄청난 주문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지주들이 수십만평의 땅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을 하여 농장 두개를 더 개발하여 주자 사우디 정부에서는 그에게 ‘녹색혁명 기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100만 평의 농장주가 되었을 뿐 아니라 엄청난 달러를 벌어들여 개인 외화 송금 1위로 한국에서 산업 훈장을 받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와 은혜를 나눔으로 실천하기 위해 장학 사업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망한 사람을 붙잡아서 순종하니까 녹로에 얹어가지고서 사업가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딱딱한 진흙을 부수어 부드럽게 만드십니다. 절망과 고통속에 깨어져 하나님을 절대로 믿고 순종해야 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나님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시는고로 작정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시험과 환난이 다가올 때 반드시 그것이 우리를 훼방하기 위해서 온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성공하고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4. 토기구이 가마에서 굽기

 토기장이가 녹로에서 그릇을 만들면 그 그릇을 가마에 넣고 굽습니다. 수백 도 고열의 가마에 넣고 굽는 것입니다. 잠언 27장 21절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일본의 어느 회사는 직원들을 채용하는데 후지산 꼭대기에서 면접한다고 합니다. 후지산 높이가 3776 미터로 일본에서 최고봉입니다. 거기에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올라가는데 땀을 비같이 흘리고 심장이 터질 듯이 헐떡 거리면서 올라갑니다. 후지산 꼭대기에서 하는 것은 그 체력과 정신력이 후지산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사원 정도는 되어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회사에서 사원을 뽑는데도 그러할진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기 위해서 불로 가마에 굽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성령의 불가마에 넣어서 굽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3절로 4절에는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같은 시험을 통과하고 성령의 불가마에서 구워질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사역에 투입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일만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불가마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 그 시련을 통해서 많이 깨어지고 회개하고 변화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불같은 시험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가마에서 구워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절로 13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불시험을 가마로 삼고 주님이 우리를 구워내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에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기 위해서는 고난을 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워져 나온 그릇은 상품이 되어 백화점으로 외국으로 수출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로 33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고 인생을 편하게 해주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도록 하는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이 만든 토기가 되게 하셔서 무엇을 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닮고 복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하나님이 주님사업을 위해서 우리를 불러서 씻고 부숴뜨리고 녹로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들고 성령의 불가마에 구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도 이 과정을 통하여 그릇이 되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잘만들어졌는지, 잘 구워졌는지, 깨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천국그릇이 되기로 작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한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여,
 진흙같은 우리를 주님이 선택하셔서 교회로 불러주시고, 보혈로 씻고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시켜 깨뜨리고 시험의 불과 환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의 귀한 그릇이 되어 주의 영광을 충만히 담아서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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