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랑과 징계, 진노와 심판

by 삶의언어 posted Jul 07, 2024 Views 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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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중략)…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히브리서 12장 4∼13절

사랑의 징계는 교만 깨뜨려 순종케 하는 꾸중
징계보다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하나님을 대적하면 징계 아닌 심판 받게 돼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에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사랑의 징계를 베푸십니다. 자식이나 제자를 사랑하면 그들의 잘못을 징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잘못한 것을 보고 그냥 지나가면 그것은 책임 회피입니다. 이 세상에 온전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과거도 온전하지 못하고 현재도 혼돈 가운데 살고 미래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셔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건져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시켜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육과 함께 반드시 징계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변화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희망이 없으면 징계하지 않습니다.

 

 1. 사랑의 징계

 잠언 13장 24절에는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기록하였으며, 잠언 20장 30절에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고 기록합니다. 다시 말해 때리는 것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체의 아픔이나 마음의 고통이나 환경의 고난을 통해서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시키기 위해서 징계하는 것입니다. 그냥 아프라고 징계하지 않습니다. 징계를 받을 때는 아픔과 함께 마음에 성령께서 강하게 꾸짖는 음성이 들려오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올 때는 마음에 꾸짖는 꾸짖음이 없지만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는 회개하라고 성령께서 마음에 꾸짖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마귀는 그냥 와서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고통을 가져오지만 하나님은 징계하는 목적이 회개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징계받는 순간에 성령께서 말씀해 주시고 순종과 복종을 하도록 경고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교만과 오만을 깨뜨리고 욕심과 탐심을 버리고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회개하러 나오도록 유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징계의 결과로 우리는 변화 받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로 13절에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고 기록된 것처럼 징계를 받고 회개하고 통회하고 자복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이 품어주시고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시므로 마음속에 의와 평강과 희락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징계받을 때 우리가 자꾸 저항하고 변명하고 하나님께 회개치 않으면 점점 더 그 매가 강해집니다. 하나님이 때리실 때는 좋아서 때리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때리는 것이므로 회개하고 나오면 하나님의 성령이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변화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각오하고 난 다음에도 또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옛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만 하면 그 다음에는 성령이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노력한다고 열매 맺는 것을 보았습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가지 혼자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자연적으로 때가 되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욥기 5장 17절로 18절에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징계하여 하나님이 때리시는 것을 깨달아 회개하고 나오면 싸매어 주시고 고쳐 주시기 때문에 복을 받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요즘은 자식을 너무 과잉보호하는 것이 병폐입니다. 잘 먹여 주시고 잘 입혀 주고 잘 돌보아주고 그리고 징계는 하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열심히 공부시켜 돈벌이 잘하고 성공하라고 교육하지, 훌륭한 인격자가 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를 그렇게 교육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축복을 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하기 위해 순종치 않으면 매를 들어 때리는 것입니다. 회개해서 하나님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해서 손을 들면 주님이 붙잡아 주십니다. 주님이 붙잡아서 우리를 이끌어 주셔야지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조각가는 바위를 깨뜨려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 때 가만히 바위를 보고 그 바위 속에 감춰진 형상을 마음속에 그리고 난 다음 그 형상대로 정을 들어 돌을 찍어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보실 때 부패하고 세속화 되었지만 옛날에 하나님이 지으신 형상과 모양이 있음을 보시고 그 형상과 모양대로 복구시키기 위해서 이리 뜯어내고 저리 뜯어내고 이리 보태고 저리 보태는 역사를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육시키고 징계하시는 역사입니다. 어찌하든지 우리를 시험과 환난을 통할 뿐 아니라 징계를 통해 깨뜨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 천국의 소유물을 받기에 합당한 자녀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변화된 만큼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 모습 그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을 동안에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 세상을 지나서 천당에 가면 그때부터 영원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은 변화를 가져오지만 영원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이 땅에 있을 동안에 징계도 받고 교육도 받아 변화돼야지 일단 이 땅을 떠나면 영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영원히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시고 그 후에는 아무리 우리를 귀하게 여기더라도 순종치 아니하면 징계를 내립니다.

 

 2. 징계하시는 하나님

 믿음의 선조들 중에 가장 모범으로 여기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쫓아 갈대아우르에서 선택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75세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택해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따라 떠났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하나님 명령을 듣고 떠난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네 친척 전토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했는데 아버지의 집을 온전히 떼어내지 못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친족인 조카를 데리고 친척들을 거느리고 종들을 거느리고 재산을 다 가지고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났던 것입니다. 떠나긴 했지만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 온전히 순종치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징계를 내려서 깨닫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복을 받을 줄 잔뜩 기대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갔는데 가나안에 가자마자 가뭄과 흉년이 다가왔습니다. 물이 다 마르고 짐승들이 먹을 풀이 없고 양식이 없으니 일가친척 등 따라온 사람 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종들도 도망치고 짐승은 다 죽고 엉망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던 길에 아내 사래를 여동생으로 속였다가 큰 낭패를 당하고, 빼앗길 뻔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데려간 조카 롯의 종들과 아브라함 자신의 종들이 다투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제서야 아브라함은 롯을 떠나보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할 때 온전히 순종해야지 반쯤 순종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우르를 떠나서 가나안으로 온 것은 잘했지만 떠날 때 전부 수레에 싣고 왔던 것입니다. 재산도 싣고 오고 일가친척과 가족을 데리고 떠났기 때문에 온전히 순종할 때까지 징계가 내려온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이 부르실 때 세상에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세상에서 부르셔서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믿는 사람에게 지시한 땅은 어디일까요?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사람에게 지시한 땅은 바로 갈보리 십자가 밑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될 곳은 바로 갈보리 십자가 밑입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푸른 초장을 예비해 놓은 것입니다. 갈보리 십자가 밑에 용서의 초장이 있고 우리에게 거룩하고 성령충만하게 하는 초장이 있고 치료의 초장이 있고 아브라함의 축복과 은총을 받는 초창이 있습니다. 그리고 갈보리 십자가 밑에 영생복락을 얻는 초장이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믿음으로 순종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십자가 밑으로 나올 때 세상을 버리고 나가야 되는데 세상적인 습관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도 나오고 찬송도 드리고 남이 기도하면 따라서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매로 때리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때리듯이 징계로 때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는 변화를 받고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징계한다는 것을 꼭 알아야 됩니다. 또한 징계는 아프게 하여 깨닫기 위해 징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안한 징계는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를 지나가는데 물이 없으니까 백성들이 물을 달라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우리를 광야로 데려와서 물없이 방황하다가 죽게 하느냐”고 고함을 치며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에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하니 하나님은 “백성들을 데리고 바위 앞에 서서 바위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을 하라. 그러면 바위가 물을 낼 것이다”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일어나서 백성들 앞에 서서 바위를 향해서 물이 나오라고 명령을 해야 될 것인데 백성들에게 분노한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그 바위를 두 번 때렸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정확하게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위에게 명하라고만 했는데 바위를 두 번 때렸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물은 콸콸 나와서 백성들이 다 마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내리시는데, 민수기 20장 11절에서 12절에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고 기록합니다. 결국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와 갈렙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지극히 사랑하는 종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을 때는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징계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입니다. 징계보다 강력한 형벌이 심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에 도전하는 자를 용서치 않고 형벌하셨습니다. 징계는 개인적인 윤리나 도덕적인 잘못, 불신앙과 불순종에 내리는 꾸중인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할 때 내리는 것입니다. 심판은 징계보다 더 엄청난 채찍으로 때리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장 19절에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야훼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야훼의 말씀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께 저항할 때는 하나님이 심판하시데 심판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에 대한 응징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고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가만히 내버려 놓지 않으십니다. 즉,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이나 우상 숭배하는 일이나 하나님의 명령을 잘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망령된 행실을 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 이런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신명기 7장 9절로 10절에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야훼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야훼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고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진노케 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심판하시는데 하나님의 지도력에 대해서 저항하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어기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 됩니다. 성경에 보면 민수기 16장 1절로 3절은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야훼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야훼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다단과 아비람이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격인 대표 250명을 동원해 가지고서 당을 짓고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그들이 모세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모세를 주의 종으로 세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한 것입니다. 모세가 무너지면 이스라엘 백성을 누가 인도하는 것입니까? 분명히 혼돈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기를 250명 이스라엘의 대표들이 전부 향로를 들고서 향을 피우고 하나님 앞에 서게 하고 다단과 아비람을 나오게 하라니까 모세가 다단과 아비람을 보고 성막으로 오라고 했지만 그들은 오지 않고 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향로를 불을 피우고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하기를 “백성들이 다단과 아비람을 피하게 하라. 내가 저들을 그냥 둘 것이 아니라 당장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갑자기 땅이 갈라지면서 다단과 아비람이 땅속에 떨어져서 파묻혔고 땅이 그대로 덮으니까 순식간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250명의 대표들이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서서 향을 피우는데 하나님 전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을 다 태워 죽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거역하던 무리들은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심판을 받아 다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도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교회를 허물고 흔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허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고 예수님은 몸을 찢기고 피를 흘려 교회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도전하고 짓밟고 허물게 되면 하나님께서 대적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또한 진노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우리가 약해서 넘어지고 쓰러져서 잘못한 것은 징계를 내려 깨닫게 하시고 그 후에는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천번이고 만번이고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흩트리고 하나님의 종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면 그것은 징계 정도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조심하고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참지는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면 하나님은 보응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고 대적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임을 우리가 알아야 될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진노는 원수를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히 여기면 우리가 큰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참으시며 우리를 징계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도록 도와주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훼파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보다 정의롭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죄악 가운데 허덕일 때 구원해 주옵시고 우리가 육신이 연약해서 항상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품어주시고 징계하셔서 변화시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저항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일은 하지 말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아버지여, 징계를 받을 때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고통스러운 심판을 받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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