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예수님이 택하신 사람들

by 삶의언어 posted Jun 23, 2024 Views 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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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 1장 21∼31절
 

하나님은 마음을 낮추는 사람을 사용하셔
구원받은 우리는 지혜롭고 의롭고 거룩해
믿는 자의 신분을 알고 세상에서 승리해야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비관적이고 부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자기가 너무 무력하고 무능력하며 못 나고 경쟁에 뒤쳐진 자라고 비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잘났다고 뽐내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낮아져서 자신은 못나고 형편없이 버림받은 사람이고 무능력하고 무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날 성 프란체스코에게 한 사람이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의 기적을 나타내시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을 만날 때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받고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그 비밀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떻게 해서 하나님이 선생님을 그렇게 훌륭하고 위대하게 사용하십니까?” 그러자 성 프란체스코는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느 날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연약하고 가장 무지하며 미련한 사람을 찾다가 성 프란체스코를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가 내게 머물고, 조용하고 세미한 음성이 내게 들렸습니다. ‘내가 너를 통해 나의 지혜로움과 나의 능력을 나타내리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비밀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무력함과 무능력을 철저히 깨닫고 낮아진 사람들을 택하시고 사용하십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의 무력과 무능력으로 인해 자기에 대해 비관적이고 부정적이 될 때가 많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을 하겠느냐. 나는 너무나 무능하고 교육도 못 받았고 인물도 잘나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인데 내가 뭘 하겠느냐’ 바로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자랑하고 높아지고 거만한 사람을 결코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1. 부름 받은 우리의 처지

 성경은 우리 각 사람의 처지를 살펴보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여서 하나님이 택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가만히 자기를 생각해 보아도 바보 같습니다. 저는 50년 동안 목회했지만 돌이켜 보면 바보 같습니다. 왜 이 바보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택하셨을까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지혜 없는 사람들을 주님께서 부르시고 택하셔서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를 따라 능한 자가 많지 않습니다.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권력의 상층부에 앉아 권세를 휘두르며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 이 세상에서 유능한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택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능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낮추고 깨어지고 무릎을 꿇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또한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습니다. 가문이 좋고 온 세상 사람들이 칭찬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가문도 없고 문벌도 없고 쓰러져 가는 초가삼간에서 사는 시골농부의 자녀들과 같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택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명성과 재물을 가진 가문에서 안 태어났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쓰러져가는 판자촌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잘 못 받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사람이 보는 척도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를 찾지 아니하시고 육체를 따라 능력 많은 자를 찾지 아니하시고 육체를 따라 문벌 좋은 자를 찾지 않으십니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야훼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외모가 아무리 화려해도 그것이 하나님을 감동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교회당을 짓고 온 교회를 아름답게 치장해놓았다고 해서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천막을 쳐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그 자리에 하나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식과 의식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화려하게 치장하고 옷을 입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나를 기쁘게 여기실 것이다’ 아닙니다. 헐벗을지라도 중심이 깨어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름 받은 우리의 처지를 살펴보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51년 전 목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우리 교회에 나온 성도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배우지 못하고 세상에서 천대받고 멸시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교회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저는 버스비가 없어서 대조동에서 서울시내에 나올 때도 걸어서 나오고 돌아갈 때도 걸어서 갔습니다. 옷도 한 벌만 가지면 봄여름가을겨울 그대로 입었습니다. 갈아입을 옷이 없었습니다. 내복도 한 벌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자는 밤중에 빨래해서 말려야했습니다. 뚫어진 천막에 가마니를 깔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무엇이든지 있으면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좌우간 누가 나에게 빵을 주든지 쌀을 주든지 돈을 주든지 무엇이든지 주면 그것을 떼서 십일조로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드리지 못할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기를 좋아했고 이웃에게 주기를 좋아했습니다. 그 결과 51년의 목회생활 동안 하나님이 상상할 수 없는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벗은 자라야 입힐 수가 있고 빈 그릇이어야 채울 수가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자꾸 벗어버리고 자꾸 빈 그릇으로 만드니까 하나님이 점점 많이 채워 주신 것입니다. 현재는 가난하고 못 배우고 세상 권력도 없지만 지금 내게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 심고 이웃에게 나누고 베풀 때 하나님께서 넘치는 복으로 채워 주시고 그 사람을 크게 사용하십니다. 무지해도 하나님이 그 사람을 능력 있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도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용하셔서 큰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택하신 자가 세상을 이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어디에 가나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이기지 못하고 말째가 되고 형편없는 사람이 된 일이 없습니다. 빈 그릇은 하나님이 채우시고 벗은 자는 입히셔서 반드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느 곳에 가든지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아니하고 위에 있고 아래에 내려가지 않고 남에게 꾸어 줄지라도 꾸지 않게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들어오셔서 큰 변화를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을 택하여서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에서 미련한 사람이라도 그 미련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보태 주시면 인간의 지혜를 우습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미련함이 세상의 지혜보다 낫습니다. 아주 미련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똑똑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매일같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기 원하시기 때문에 내가 미련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또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약한 자를 택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강한 자가 큰일을 하면 “힘이 있으니까 잘했구나. 그 사람이 했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약한 자가 큰일을 하면 “저것은 자기 힘으로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셨다”라고 하나님을 칭찬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강한 자를 쓰시지 않습니다. 강한 자는 자기를 자랑하고 교만하지만 약한 자는 자기 자랑을 안 합니다. 약한 자는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셨다”라고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 주셨다”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로 29절에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 육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자랑하고 뽐내는 사람을 거들떠보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이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셔서 있는 것들을 폐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자기를 비하하지 마십시오. ‘나는 세상에서 천하고 멸시받고 없는 놈이니 나 같은 사람이 뭘 하겠느냐’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을 보십시오. 골리앗은 구척장신의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을 대적해 나오는 다윗은 소년 목동이었습니다. 소년 목동인 다윗이 대장군 골리앗에게 대항할 수가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왕 사울과 그 군대는 골리앗만 나오면 기절초풍을 하고 다 숨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가슴을 펴고 나와서 “왜 저놈을 두려워하느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같이 계신데 무엇을 두려워하느냐?”라고 말하고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골리앗이 보니까 조그마한 한 소년이 걸어 나옵니다. 무장도 안하고 손에 물맷돌을 들고 지팡이 하나 들고 나옵니다. 그래서 골리앗이 “야 이놈아, 내가 오늘 너를 죽여 공중의 새와 땅에 있는 짐승의 고기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눈도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기 때문에 다윗은 말할 수 없이 강한 자가 됐습니다. 다윗의 물맷돌 한방에 골리앗이 거꾸러져 죽은 것입니다. 사람이 약하다고 해서 얕보지 마십시오. 그 사람 속에 하나님이 계시면 약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약한 자를 택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3. 믿는 자의 신분

 성경에는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전 1:30)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예수님 안에 있게 만드신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싶어서 교회에 나왔다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예수님을 보셨습니까?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악수라도 한번 했습니까? 예수님의 향기라도 한번 맡았습니까?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않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습니까?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영국의 큰 기선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그 뱃길에는 독일의 군함들이 처처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큰 위험이 따랐습니다. 영국 기선은 출발하기 전에 위에서 오는 지시를 기다렸습니다. 상부에서는 “무조건 앞으로만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는 무전으로 연락하고 지시를 받되 절대로 선장 마음대로 하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영국 기선은 미국을 향해 대서양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는데 며칠 뒤에 적군의 함대가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무전을 쳤습니다. “적군이 가까이 있음. 어떻게 할까요?” 상부에서 대답이 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무조건 항해를 계속하라” 항해사들은 얼굴에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그러나 명령이 떨어졌으니까 불안하지만 계속해서 미국으로 향해 갔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미국 항구에 도착해서 선장이 갑판 위로 올라와 땀을 닦고 “후유” 하고 큰 한숨을 내쉬니까 자기 옆에서 뭔가 시커먼 게 쑥하고 올라옵니다. 깜짝 놀라서 보니까 영국의 잠수함입니다. 잠수함이 늘 곁에 따라 온 것입니다. 잠수함이 옆에 붙어서 바짝 물 속에서 따라왔기 때문에 상부에서는 염려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선장은 그 잠수함을 못 보았습니다. 그래서 늘 두려워하면서 벌벌 떨며 왔지만 대서양을 건너는 내내 잠수함은 물 속에서 그 기선 옆을 따라 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안보이지만 우리 뒤에 숨어서 늘 따라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서 예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손안에, 예수님의 품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얕잡아 볼 수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지혜 없는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지혜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지혜인 것입니다. 나는 지혜가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의지할 때 예수님이 나의 지혜가 되시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2절로 3절에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의로움이 되십니다. 스스로 의롭게 된 사람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죄를 한 번도 안 짓고 산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3장 23절로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일생의 죗값을 십자가에서 다 청산해 버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죄 없는 사람이 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받은 의인이 됐으므로 의인처럼 살아야 합니다. 의로운 사람이란 죄를 한 번도 안 지은 사람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의 보혈을 붙잡고 나아가면 당당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더러운 것을 단번에 다 씻어 버리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만 부르면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이 되십니다. 로마서 5장 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시면 “아멘” 하십시다. 그러면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구원이십니다. 구원을 찾아서 산과 들로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모시면 구원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 각처에서는 전쟁과 테러, 기아와 빈곤으로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 만 명씩 죽어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과 인생을 자랑하나 유명 인사든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가난과 소외로 고통 받는 사람이든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다가옵니다. 공평하게 다가옵니다. 사람이 한번 나서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죽고 난 다음에는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이 가는 길은 두 개밖에 없습니다. 천당 길과 지옥 길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예비 인생인 것입니다. 진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영원히 사는 인생의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면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과 인생을 자랑하나 이 세상도 인생도 다 추풍낙엽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못나고 천하고 멸시받고 못산다고 탄식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절대로 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의롭고 거룩하고 구원받고 지혜로운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큰 축복이요, 거대한 보배라는 것을 알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만세 전에 택하여 예수님 안에 들어오게 하시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로움과 지혜와 거룩함과 구원이 되게 만들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스스로 잘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